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경기민감주 위주 상승...2만8000선 이틀째 회복 실패

기사입력 : 2021년07월27일 17:04

최종수정 : 2021년07월27일 17:05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7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다만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심리적 저항선인 2만8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 오른 2만7970.22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0.6% 오른 1938.04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간밤 미국 주가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다만 닛케이지수는 전날에 이어 장중 2만8000엔을 회복했다가 반납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지난 16일부터 종가 기준으로 2만8000엔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스미토모미쓰이DS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 기업의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투자자들은 미국의 경기 회복이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며 "이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2만8000선 회복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이를 돌파하고)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공사와 금속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민감주가 다수 포함된 토픽스가치지수는 0.8% 올라 그로스(성장)지수 상승률 0.5% 앞질렀다.

토픽스 업종별 지수 가운데 항공 부문이 3.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비철금속(구리나 아연, 금 등)은 2.1% 상승해 뒤를 이었다.

닛케이지수 종목 중에서는 광산업체 스미토모금속광산이 4.5%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수산물 회사 일본수산(4% 상승)과 항공사 ANA홀딩스(3.3% 상승)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전자상거래 라쿠텐그룹이 7.3%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회사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이 악재가 됐다. S&P는 회사의 이동통신 사업의 기지국 설치 등에 대한 선행 투자에 따라 재무 기반이 악화될 것으로 판단헀다.

한편 투자자들은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현재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개시 시기를 둘러싸고 금융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중국 주가지수는 전날에 이어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5% 하락한 3381.18포인트, CSI300은 3.5% 떨어진 4751.31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중국 당국이 인터넷 기업과 교육산업에 대한 규제를 잇달아 강화하는 가운데 규제 위험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계속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1만7269.87포인트에서 하루를 마쳤다.

홍콩 증시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따라 급락세다. 이날 오후 4시41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4.6% 떨어진 2만5002.37포인트에 호가됐다.

같은 시간 베트남 VN지수는 0.5% 상승한 1279.29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세다. S&PBSE 센섹스는 0.5% 하락한 5만2600.59포인트를, 니프티50은 0.7% 떨어진 1만718.40포인트를 각각 기록 중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