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입당 안했는데"…당내 주자들, '김종인계' 尹 캠프 합류에 반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재형 측 "尹, 김종인에 쉽게 무릎 꿇어"
유승민 측 "처음부터 반칙·편법 일삼아"
원희룡 측 "尹, 본인 경쟁력 올리는 게 실력"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에 이른바 김종인계로 불리는 인사가 대거 합류했다.

이에 당내 주자들 사이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온다. 윤 전 총장이 입당도 하지 않았는데, 국민의힘 인사들이 캠프 조직도에 이름을 올리는 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를 대거 캠프에 합류시키며 '김종인의 품 속으로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뉴스핌DB] 2021.07.26 taehun02@newspim.com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학재·박민식·신지호·김경진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캠프는 대선캠프 공식 명칭을 '국민 캠프'로 정했다.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인사들의 직책은 ▲상근 정무특보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역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특보 김경진 전 의원 ▲청년특보 장예찬 시사평론가 ▲캠프 상황실 총괄부실장 신지호 전 의원 ▲기획실장 박민식 전 의원 ▲ 대변인 김병민·이두아·윤희석 등이다.

특히 김병민 전 위원과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 윤희석 전 대변인 등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함께 일을 했던 인사들이다. 최근 윤석열 전 총장 캠프에서 메시지 혼선이 발생하는 등 공보 시스템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이를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내 대선주자 캠프에서 여러 가지 불만을 표시했다. 김 전 위원장이 당내 주자도 아닌 당외 주자를 지원하는 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것이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실 윤 전 총장은 완전히 김종인 전 위원장의 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철학을 같이 한다고 했던 윤 전 총장은 입당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당내 인사들, 원외 당협위원장이 캠프 조직에 이름을 올리는 건 윤 전 총장 본인이 얘기했던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이어 "윤 전 총장은 지금까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투쟁적이고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에 대해서 굉장히 좋지 않게 얘기하고, 김 전 위원장이라는 노회한 정치인에게 쉽게 무릎을 꿇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국민의힘 인사들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것에 대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는 후보가 처음 시작부터 반칙과 편법을 일삼는 것"이라며 "정당 정치 자체를 붕괴시키는 것이고 당 지도부를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관계자는 이어 "김 전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도와달라고 했다는 생각이 들진 않는다. 다만 김 전 위원장과 일을 했던 본인들 스스로 김 전 위원장을 팔면서 '꼬봉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분명하게 당에서 조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건 불공정 경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승민계'로 꼽히는 오신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영화 '해바라기'의 대사를 인용해 "꼭 그랬어야만 속이 후련했냐"라며 "그래도 당재 주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출마선언 한 날인데..."라고 지적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의 캠프 인선을 두고 비판하는 것이 오히려 잘못된 일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원희룡 캠프의 총괄을 맡게 된 김용태 전 의원은 "신지호 전 의원이나 김병민 전 위원 등이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원 지사의 판단이기도 하다"며 "당안에 있든, 밖에 있든 동지지 적이겠나"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캠프에 합류하신 분들이 상도덕을 어겼냐느니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오히려 김종인 팔이를 하시는 분들이 정치적 도의에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셔서 본인의 경쟁력을 올리는 것이 실력 아니겠나"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종인 체제에서 비대위원을 지낸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최근 보강된 캠프 인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은 최지현 부대변인. 2021.07.25pangbin@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