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2개郡 중 세입규모 2위...6년 새 8조6800억원 투자유치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대규모 투자유치와 우량기업 생산활동에 힘입어 지방소득세수가 급증하며 경제도시로 도약했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군의 지방세입 예산액은 1012억 원으로 지난 2018년 민선7기 출범 당시 742억원 대비 약 270억원인 36.4%가 증가했다.
진천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군은 이로써 총 세입예산 예산규모가 전국 82개 군단위 자치단체 중 7위(2018년)에서 5위(2021년)로 상승했다.
진천군의 지방소득세 징수 규모는 2018년 378억 원으로 군단위 지역 중 5위였지만 2021년 상반기 424억으로 증가해 2위를 차지했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지난 3년간 227억 원에서 41.5%인 94억 원이 증가한 321억 원이다.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면적 73위, 인구수 10위에 불과한 진천군의 지방소득세입과 법인지방소득세입의 규모는 전국 군 단위 2위, 지난 3년간 증가규모와 증가율은 1위다.
군은 지난 6년동안 연간 1조원의 투자유치액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한화솔루션‧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해 우량기업으로부터 8조6800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기업들의 투자와 설비가 이뤄지고 생산활동이 본격화 되면서 법인에서 납부하는 세수가 늘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로 사회‧경제적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다" 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