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본선 진출 발표, 우승 상금 1500만원
일상생활 속 '로봇 제공 서비스'에 초점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LG전자가 로봇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 아이디어를 모은다.
LG전자는 '제1회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직장인, 학생,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로봇에 관심 있다면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LG전자] |
LG전자는 내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본선 진출팀을 발표한다. 본선 진출팀은 이번 공모전의 협력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Seoul Business Agency)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G‧캠프'에서 LG전자가 제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 별 경합을 거친다. 최종 우승팀은 연말에 가려지고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은 로봇이 이미 일상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위험하고 반복적인 일 대신 인간이 더 가치 있는 것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텔 솔루션, 병원 솔루션, F&B 솔루션 등 각종 맞춤형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로봇을 사용하게 될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일상에 도움이 되는 로봇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