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가 폭염 대비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과 체감온도 저감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 6개 지구에 폭염경보 발효에 맞춰 1일 2~3회씩 살수 작업을 집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온도시간에 도로에 물을 뿌릴 경우 도로면 온도 6.4℃, 주변온도 1.5℃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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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가 폭연대비 주요 간선도로 6곳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살수작업을 운영한다.[사진=구미시] 2021.07.23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주지적인 도로살수 운영이 도심열섬현상 해소와 도로변형을 줄여 주고 도로 위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까지 있어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살수차 운영 중 운행차량에 물이 튈 수 있어 운전자의 서행과 안전거리 유지 협조를 당부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무더위 대비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가급적 한낮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헤 건강관리에 유념해 줄 것"을 주문했다.
23일 현재 경북 구미, 의성,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군위에는 폭염경보가, 울릉.독도, 울진.영양.봉화평지, 문경,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영주,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일원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