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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신 '어린이 박물관·공연'..."예약도 쉽지않네" 애태우는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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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 소독, 적정거리 유지,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 준수에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 직장인 정모(35) 씨는 이번 여름휴가를 유치원생 자녀 둘을 위해 쓰기로 하고 여행일정을 잡았다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계획을 수정했다. 휴가지 대신 어린이 공연과 박물관을 선택한 것이다.

정씨는 "8월 초부터 일주일간 부산으로 여행을 가려했는데 남편과 상의끝에 (부산 여행을) 포기했다"면서 "애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공연을 예약했고, 어린이 박물관을 두 곳 정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어린이 박물관이 사전예약제로 운영돼서 예약이 쉽지 않다던데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멋쩍게 웃었다.

수도권 지역에 적용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이 휴가지 숙소 대신 어린이 공연이나 박물관 관람 예약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인원을 제한해 사전 예약을 받는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등 주요 시설들은 이미 다음달 하순까지 관람 회차가 모두 매진된 상황이라 부모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휴가 계획을 세웠던 부모들이 여행지 구름인파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공연이나 박물관 관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공연장이나 박물관이 주기적인 소독과 적정거리 유지,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는 점도 부모들을 끌어들이는 요소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021년 신축년 정월대보름인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어린이들이 기지시줄다리기를 체험하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 담긴 정월대보름 풍속이다.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정월대보름에 짚이나 헝겊에 벼·보리·조·기장·수수·콩·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볏가릿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1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볏가릿대 세우기가 끝나면 풍물패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한다. 2021.02.26 dlsgur9757@newspim.com

2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종료 예정이던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현행 4단계는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여행지로 여름휴가를 계획했던 직장인들도 휴가 계획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여행지 대신 어린이 공연이나 어린이 박물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오히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높아지면서 주기적인 소독과 적정거리 유지, 인원 제한 등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어린이 박물관 역시 축소 운영되고 있다. 전쟁기념관 어린이 박물관은 4단계가 적용되면서 관람 횟수는 1일 8회에서 3회로 축소됐고, 관람 인원도 회차당 30명에서 18명으로 제한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입장 가능 인원은 회차 당 총 57명으로 제한된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이달은 물론, 다음달 22일까지 이미 전 회차가 매진됐다.

최근 둘째를 낳은 이찬우(40) 씨는 "아직 둘째가 어리기도 해서 여름휴가는 장거리 여행을 가기보다 어린이 박물관 등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 수월한 실내 시설에 다녀오기로 했다"면서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대부분의 어린이 박물관 입장 인원이 축소된 탓인지 일찌감치 8월 중순까지 매진되서 예약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천안에 사는 오모(36) 씨는 "날도 덥고 어딜가도 사람들이 많아서 여름휴가 계획을 아이들 위주로 변경했다"면서 "주말에 서울에 있는 처가에 갈 때마다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가 내려가자고 약속만 하고 지키지 못했었는데, 이제서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린이 공연 역시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공연 형식을 온라인, 언택트로 다양화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찾아가는 공연, 온라인 공연이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서 "오프라인 공연 같은 경우도 간격 잘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하면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공연들은 취소나 일정을 연기해 거리두기 단계가 내려가면 진행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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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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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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