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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접종 앞두고 '백신 보릿고개'…이달 말까지 400만회분 추가 도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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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00만회분 도입 계획…400만회분 부족
사전예약 오류에 일정변경 등 50대 접종불안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이달 중 신종 코로나19 백신 1000만회분 공급이 예정대로 추진될까. 당장 접종을 앞둔 50대 대상자들의 불안감만 높아진다. 접종이 예정된 백신 1000만회분 가운데 아직도 400만회분은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남은 물량이 이달 말까지 도입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간을 약 1주일 남겨두고 정확한 공급량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던 백신 수급의 불안정으로 접종 진행도 더딘 가운데 50대 사전예약시스템도 접속 폭주로 대상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 7월 신규확진 사상최대 잇따라 경신...백신 수급은 지지부진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백신 잔여량은 아스트라제네카 약 138만회분, 화이자 323만여회분, 모더나 80만여회분 등 약 540만회분이다. 이 중 모더나 백신 29만 회분은 22일 도입됐다. 

문제는 백신잔여량이 50대 백신접종 대상자 약 740만4000여명을 1차 접종하기에 부족한 규모라는 점이다. 22일 기준 50대 접종예약자 584만7000여명 보다도 적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이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 등 총 4개 종류의 백신 1000만회분가량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8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 등 3500만회분, 9월에는 4200만회분이 공급하고 4분기에는 9000만회분 도입을 추진한다. 

백신 수급 현황 및 일정 [자료=보건복지부] = 2021.07.23 dragon@newspim.com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에 달하는 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오는 11월 2차를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코로나19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주 넘게 100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22일에는 184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여름휴가철 비수도권으로 확진자 이동이 활발해지는 이른바 '풍선효과'로 인한 집단감염 가능성도 열려있다.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5개월이 지난 22일 기준 누적된 1차 접종자는 총 1658만3044명, 전체 인구 대비 32.3% 접종률로 한 달째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차 접종률은 13.1%로 더욱 심각하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위한 백신 수급이 필수적인만큼 원활한 백신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7월 말까지 400만 회분 이상, 8월 말까지는 약 3100만 회분 도입될 계획이지만 제약사와 협의가 어려워 주단위의 정확한 공급량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7월 전체적으로 도입될 백신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백영하 백신도입사무국 백신도입총괄팀장은 "7월 도입이 계획된 백신 중 남은 물량은 400만회분 이상으로 이달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0대 접종계획 변경에 사전예약시스템 수차례 '먹통'

정부는 지난달 17일 50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시작된 3분기 시행계획은 백신 수급 불안과 맞물리면서 접종 전부터 사전예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예약 대란' 사태로 우역곡절을 겪었다.

시스템 접속 지연은 지난 12일 55~59세 예약, 14일 55~59세 추가 예약, 19일 53~54세 예약, 20일 50~52세 예약 등 총 4차례의 사전예약에서 발생했다. 50대 전 연령층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기간 내내 사이트 오류에 따른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먹통' 사태가 이어졌다.

3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 [사진=뉴스핌] 2021.07.13 dragon@newspim.com

불안한 백신 수급으로 50대 연령층의 접종 일종도 변경됐다. 만 55세부터 59세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50~54세 접종 기간은 일주일 미루면서 내달 16일을 백신 접종 첫날로 지정했다.

모더나 국내 도입 일정이 빠듯하자 기존 모더나로 한정했던 접종계획을 화이자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사전예약을 마친 55∼59세 일부는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백신이 변경됐다는 안내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내달부터 시작될 40대 이하 연령층 사전예약의 경우 50대 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사이트 먹통과 문제를 비롯해 백신 수급 문제 등이 반복될 수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은 아직 들어오지 않은 물량을 포함해 내달 말까지 31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며 18~49세 대규모 백신 접종계획을 내주 발표할 방침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현재 8월 주차별로 들어올 백신별 물량을 고려해서 접종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7월 마지막 주인 내주 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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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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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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