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업·WM 분야가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NH투자증권은 올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2조899억원, 영업이익 39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사진=NH투자증권] |
2분기 당기순이익은 27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2574억원과 비교해 5.1%, 전년 동기 2305억원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2분기에는 운용사업부문에서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보수적 운용 전략과 보유자산의 평가이익 발생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자산관리(WM)에서 거래대금 감소에도 디지털 채널 고객 자산 확대 및 금융상품 판매 수익 성장이 있었다.
NH투자증권은 "단기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보수적 운용 전략을 진행했고 기보유자산 평가이익 발생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에서는 하이브 유상증자, 엔에이치스팩19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이 실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에 진행된 지오영 리파이낸싱, 금호리조트 매각자문 등의 딜로 인한 수수료 수익도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NH농협금융그룹과 시너지 및 디지털 비즈니스 선제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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