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배민 이용 횟수 9.2회…70%가 배민 VIP회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최초 배달 앱 전용 신용카드(PLCC)인 '배민현대카드'가 발급 10만 매를 넘었다고 현대카드측이 22일 밝혔다.
지난 해 11월 현대카드가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공개한 배민현대카드는 '배민포인트' 중심의 특화 혜택과 8종의 독특한 카드 디자인으로 회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왔다.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현대카드 10만 매 돌파를 기념해 회원들의 카드 사용 특성을 공개했다.
회원들의 월평균 배민 이용 횟수는 9.2회로 일반 현대카드 회원(4.1회)의 두 배에 달했다. 이를 반영하듯 배민현대카드 회원 중 70%가 배민 VIP 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은 월 5회 이상 주문한 고객을 '배민 VIP'로 선정해 '월간쿠폰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22 tack@newspim.com |
다양한 배민 캐릭터들과 함께 음식을 과감하게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것도 배민현대카드의 인기 요인 중 하나였다. 8가지 카드 디자인 중 가장 많은 발급량을 기록한 것은 계란후라이를 모티브로 한 '후라이' 디자인으로 전체 회원 중 35%가 이 디자인을 선택했다.
김의 질감을 잘 살려낸 '잘생김' 디자인이 20%, 배민의 대표 캐릭터 '독고배달'을 카드 정중앙에 배치한 '썬그리' 디자인이 16%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7.22 tack@newspim.com |
연령별로는 20대(31%)와 30대(36%)가 전체 발급 회원의 절반을 훌쩍 넘는 67%를 차지했으며, 40대가 28%, 50대 이상이 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42%, 여성이 58%로 여성 회원의 비중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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