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88억달러 흑자 기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의 올해 상반기 수출은 107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수입은 18억9000만달러로 청주 상반기 무역수지는 88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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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DB] |
품목별로는 메모리반도체, 의약품, 기타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2차전지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의약품(912.9%)과 의료위생용품(190%)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SSD(-39.2%)의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순위는 중국, 홍콩, 독일, 미국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4.6% 소폭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에 힘입어 독일과 슬로바키아로의 수출은 각각 689%, 600% 늘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진단키트 수요급증에 따라 청주시의 반도체, 바이오산업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델타바이러스 확산에 의해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 등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