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이익 환수 등 대책 마련할 것"
宋, '탈당 거부' 우상호 질문에 "진심 알아줄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율 김지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부동산 전수조사는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은 출당 조치를 언급했는데, 국민의힘도 그에 못지 않은 판단을 할 것"이라며 투기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한 출당시킬 것을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청년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1.07.19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통해 중계된 여야 당대표 토론배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송 대표도 처음에 의지가 강했지만 (자진 탈당) 협조가 안 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일부 의원들 탈당만 하면 뭐하냐는 생각과 더불어 경제적 이익 환수에 대한 지적이 있다. 그것을 포함해서 대책을 마련해 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탈당 거부자에 대한 질문에 "사실 마음이 아프다. 수사기관을 통해 범죄행위가 확정돼 기소된 것도 아닌 상태에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분적 조사만 갖고 탈당이란 정치적 결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무적 결정이었다. 계속 설득하고 있고 무혐의로 다시 복당하면 표창장을 주던 공천 과정에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탈당을 거부하고 있는 우상호 의원에 대해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본다"며 "다들 마찬가지다. 양이원영 의원은 어머니 건이고. 안타까운 게 참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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