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서
[안동·울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4차 산업시대 전력수요와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에서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에서 대구경북통합 당위론 역설과 함께 원자력 발전 필수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2021.07.20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행정통합' 당위론을 역설한 후 "경북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청정 및 수소에너지, 미래원자력 중심의 저탄소 에너지, 그린경제 대전환을 선언하고 실천 중이다"며 "'2050 탄소중립'목표를 달성하고 4차 산업시대 전력수요와 수소산업 발전을 위해선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경북도민들의) 탈원전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다"고 역설하고 "정부의 에너지원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올 초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후 한파로 인한 전력공급 우려가 다시 이번 여름 최악의 폭염 예상으로 수면 위에 올라왔다"고 진단하고 "만약 당초 계획대로 신한울 1호기 운영허가를 했다면 전력 공급 차질 우려는 없었을 것이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이 지사는 "지금이라도 운영허가가 난 것은 다행이다"며 환영을 뜻을 밝혔다.
'영남권 대통합, 대한민국의 새 중심으로!'의 주제로 열린 '2021 영남미래포럼'은 영남권 5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해 김사열 대통령소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좌장으로 △행정통합 △에너지 정책 △지방소멸 등 지역의 현안 토론을 통한 정책방향 제시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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