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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메타버스 삽니다"...발빠른 서학개미, 美 META ETF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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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메타버스 ETF에 원화가 200억... 전체 설정액의 절반
'메타버스 열풍'에 ETF도 큰 관심...'중장기적 투자처'로 인기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후 3시31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메타버스'에 목마른 서학개미들이 해외 상장 ETF(상장지수펀드)로 몰려가고 있다. 6월 말 라운드힐 인베스트가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테마 ETF를 출시한 가운데 전체 운용규모의 절반이 원화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버스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뉴욕 증시로도 옮겨 붙는 모양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 ETF(ROUNDHILL BALL METAVERSE ETF, META ETF)가 빠르게 운용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기준 META ETF의 설정액은 3500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에 이른다. 아크 인베스트 상품을 제외하고 테마형 ETF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자금 유입 속도가 빠르다는 평가다.

[사진=로블록스 제공]

META ETF의 설정액 절반은 한국서 흘러들어간 자금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META ETF를 1770만2487달러(약 20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상장한 지 3주도 안 돼 해외주식투자 상위권(15위)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메타버스 대장주격인 로블록스도 4065만 달러(약 465억 원) 어치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에서 핫 키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 바람이 해외투자처까지 빠르게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는 향후 성장성이 큰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산업으로 꼽힌다. 국내 메타버스 열풍은 테슬라 등으로 큰 수익을 냈던 투자자들이 새로운 미래 산업을 선점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메타버스는 20~30대보다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더 화제"라며 "국내 투자자들은 투자 관점에서 메타버스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아크를 통해 액티브 ETF에 관심이 커졌고 국내 언론에서 메타버스를 많이 다룬 것도 한 몫을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META ETF의 경우 메타버스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IT 혁신기술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컴퓨팅 기술과 네트워킹, 가상 플랫폼, 디지털 자산, AR·VR 장비업체 같은 폭넓은 기술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그래픽카드 제조업체 엔비디아 비중이 7~8%를 차지하고, 텐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TSMC, 아마존, 오토데스크 등 메타버스 관련 기업 50개 종목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META ETF의 상장 이후 수익 성과. 2021.07.19 zunii@newspim.com [사진=라운드힐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당장 상장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상위투자 종목인 대형 기술주 주가가 이달 들어 주춤하면서다. 다만 메타버스 자체가 중장기적 성장산업인 만큼 길게 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 증시 전반적으로 성장주 탄력이 약해지다보니 성과가 안 좋았다"며 "메타버스가 다양한 기술의 복합체라는 것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관련 기술과 성장 산업의 집합체인 ETF투자가 좋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META ETF 외에도 글로벌 게임 개발, e스포츠 관련 ETF가 메타버스 관련 ETF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ETF(gobal X Video Games & Esports ETF, HERO)'와 반에크어소시에이츠의 '반에크 벡터스 비디오 게이밍 및 이스포츠 ETF(VanEck Vectors Video Gaming and eSports ETF, ESPO)' 등이다.

이들 ETF 역시 엔비디아를 비롯해 텐센트와 닌텐도, 액티비전블리자드 등 게임 관련주와 싱가포르의 이커머스 SEA 등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종목을 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META ETF의 구성 종목. 2021.07.19 zunii@newspim.com [사진=라운드힐인베스트먼트 홈페이지]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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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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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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