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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대 백신 수급상황 대응, 화이자도 함께 접종…접종일 28일까지 연장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5:04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5:04

53~54세 오늘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
50~52세 내일 저녁 8시부터 사전예약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50대 연령층 백신 공급 일정을 맞추기 위해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접종한다. 또한 보다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접종마감일도 25일에서 28까지 연장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9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주별로 공급되는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이 변경돼 백신 수급상황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과 50대 대상 예방접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같은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같이 활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일반접종 대상자들과 고3학생 교직원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19 photo@newspim.com

이어 "백신 공급일정 때문에 기존의 예약 당시와는 다른 백신으로 접종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드리고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에 모더나 백신 외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달과 내달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으나, 모더나사에서 결정 통보한 이달 배정 물량이 이달말에 집중돼 유동적인 백신 수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 

50대 접종 시기를 내달 25일부터 28일까지 3일 연장하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대상자에겐 접종일 전에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1차접종 예약시 자동 통보되는 2차접종 일정은 위탁의료기관의 기존 예약상황을 반영한 예정일로, 1차접종 시행 후 2차접종일을 확정해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 통보된다.

추진단은 원활한 예약을 위해 예약일정을 분산했다.50~54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19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6일간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3 학생 및 고교 교직원 백신 접종'이 시작된 19일 서울 양천구 해누리 타운에서 한 고3 학생들이 접종을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 2021.07.19 photo@newspim.com

53~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진행하고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50-54세 연령층 전체가 예약이 가능하다. 접종대상자는 6일간 사전예약기간 중에는 조기 마감없이 예약을 하실 수 있다. 

정 청장은 "사전예약 개통 직후 시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접속해 사전예약 누리집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개통 직후 시간대를 피해 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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