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채권] 6월 소매판매 증가에 美 국채 가격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17일 05:03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05:41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국채가격이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마켓워치에 따르면 현재 뉴욕채권시장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 1.299% 보다 0.5bp 상승한 1.302%를 기록중이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 1.920% 보다 오른 1.93%에 거래중이며,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장 0.229% 보다 상승한 0.238%에 거래중이다.

한 주가간 10년물 국채는 2.9bp 하락했으며 30년물 국채는 3.2bp 하락한 반면, 2년물은 주간 2.7bp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소폭 상승했지만 이번 주 제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고 국채를 포함한 자산매입 축소가 중단될 것이라는 중앙은행의 견해를 되풀이한 후 주간 기준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이틀 간의 증언을 완료했으며 그의 발언은 해당 주의 채권 수익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인들이 최악의 팬데믹에서 회복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미국 성장 경로에 대한 가정이 약화되면서 국채 매입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호조 역시 국채수익률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6월 소매 판매는 지난달 0.6% 증가해 월스트리트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0.4%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1.3% 증가하여 월스트리트가 예상한 것의 거의 3배에 달했다.

미즈호의 스티브 릭치우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메모에서 "전월에 대한 하향 조정과 함께 이는 발표된 예상보다 높았지만 보고서에 대해서 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이러한 급격한 감속은 9+% 영역에서 가장 낙관적인 2분기 GDP 예측에 심각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7.5%에 가까운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에 대한 우리의 요구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연준 의장은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국면이 될 것이라는 데 베팅하고 있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의 일시적인 특성에 대한 연준의 가정에 반대하는 견해를 표명했으며 통제 불능 상태를 피하기 위해 국채와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포함한 월 1200억 달러의 자산 구매가 곧 끝나야 한다고 믿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분석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너무 낮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JP모건은 현재 국채 수익률 수준은 상대적으로 비관적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의 수익률은 성장 예측을 거의 3으로 낮추면 정당화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독일 10년물은 다음 주 유럽 중앙 은행 회의를 앞두고 3개월 최저치로 떨어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