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종교계 등 참여하는 특별방역대책 간담회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거리두기 2단계로 방역이 강화된 대구 인근 지역인 경북 경산시가 풍선효과 등이 우려되자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 가운데 16일 특별방역대책 간담회를 갖고 지역 유입 차단책을 모색했다.
이날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 사회단체, 업계, 종교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방역 간담회를 주재하고 체육시설, 유흥업소 이용 및 운영자 주기적 검사,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여름 휴가철 특별방역 대책 등을 논의했다.
![]() |
최영조 경산시장이 16일 지역 사회단체, 업계, 종교계 등이 참석하는 특별방역대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1.07.16 nulcheon@newspim.com |
특히 대구와 수도권의 집단감염 확산세가 급격히 증가됨에 따라 코로나 확산방지에 선제 대응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관련 의견도 적극 개진됐다.
이 자리에서 업계와 종교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는 만큼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감염차단에 한계가 있다"며 "업계 및 종교 관계자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자치단체의 협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시장은 "대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대구시민의 경산시 이동이 많아질 것이 예상된다"며 "지역 내 분야별 업소와 업체, 종교단체 등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55~59세 장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하고 있다"며 "대상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9인 이상 집합금지 △종교시설 음식물 및 숙식 금지 등을 담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8일가지 2주간 연장했다.
경산지역의 16일 오전 8시 현재 전날 대비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81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