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효성티앤씨, 올해 영업익 '1조 클럽' 기대…스판덱스, 없어서 못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32%.
연내 터키·중국·브라질 공장 증설완료
실적 향상에 주가도 수직상승
올해 초 21만원→16일 현재 88만원…4배 ↑, 추가 상승 기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티앤씨가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주력제품 스판덱스가 호황을 누리는 영향이다.

16일 증권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263억원을 기록하며 직전 분기(2469억원)에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 지난 한해동안 벌어들인 이익인 2666억원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이고 연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1622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말 기준 스판덱스 글로벌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면 등 섬유에 섞어 착용감과 신축성 등을 향상시켜주는 소재로 스포츠 의류부터 속옷, 일반의류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최근 스판덱스 수요가 급증하며 "없어서 못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요가레깅스. 효성티앤씨는 애슬레저룩의 주요 소재인 스판덱스 시장에서 전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사진=효성] 2021.07.16 yunyun@newspim.com

그 배경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애슬레저(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운동복)' 판매가 대폭 향상된 영향이 꼽힌다. 더욱이 이들 의상은 스판덱스의 함량이 15~40%로 전통적인 의류(5~15%)보다 높다. 결과적으로 동일한 수의 의류가 판매되더라도 스판덱스 소요 총량이 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5~6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이지만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돼 올해 중국내 스판덱스 평균 재고일수는 11.6일로, 5년내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31일, 2018년 44.5일, 2019년 45.8일, 지난해 38.5일이다.

이 같은 환경은 스판덱스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스판덱스 최다 소비국인 중국의 스판덱스 가동률은 지난달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97%(2020년 평균 83.2%)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판덱스 가격이 Kg당 11달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말 6달러에서 두배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스판덱스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스판덱스 수요는 애슬레져 문화 확산과 지속적인 혼용률 상승 예상에 따라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며 "현재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낮은 재고일수와 제한적인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효성티앤씨는 선제적 생산시설 신·증설로 스판덱스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티앤씨가 전 세계에서 공장 확충 작업을 진행중으로 다음달 터키 1만5000톤, 12월 중국 닝샤 3만6000톤, 브라질 9000톤이 증설 완료되며 연간 27만톤의 생산규모를 확보하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티앤씨 터키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 2021.07.16 yunyun@newspim.com

경쟁업체와의 격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2위 업체인 중국 후아폰케미컬은 현재 점유율 20%로 격차도 크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관련 설비 신·증설에 차질을 빚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최근 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있는 단계"라며 "스판덱스는 제조공장으로 신·증설에 1년 이상의 공기가 필요해 내년 말까지는 효성티앤씨가 우위에서 공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먹거리도 착실하게 준비중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을 개발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플리츠마마와 리젠 섬유로 옷, 가방을 만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친환경 섬유 리젠은 해마다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유망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효성티앤씨의 실적 향상 전망에 따라 주가도 뛰고 있다. 효성티앤씨 주가는 이날 88만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올해 첫 거래일인 1월4일 종가(21만3000원) 대비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효성티앤씨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