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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PRRS바이러스 예방백신 임상계획 검역본부 승인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08:19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08:19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우진비앤지(대표이사 강석진)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바이러스 예방 백신(이뮤니스 피알알에스-엠)의 국내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RRS(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는 모돈(어미돼지)의 유산과 사산, 조산 등의 심각한 번식장애를 일으킨다. 어린 돼지에는 자돈이나 육성돈에서는 기침과 호흡곤란,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고 항생제로는 치료가 어려워 양돈농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PRRS는 일반적으로 북미형과 유럽형으로 나뉘며, 변이 속도가 빨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고 있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팀은 그동안 북미형 PRRS 바이러스와 유럽형 PRRS 바이러스와 관련된 연구를 이어왔다. 금번 승인을 완료한 PRRS 북미, 유럽 혼합형 사독 백신 이외에도, 국내에서 분리한 북미형 PRRS 바이러스의 약독화 생독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서 역시 제출한 상태다.

동물약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양돈백신 시장(1260억) 중 PRRS 백신이 차지하는 시장은 약 134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진비앤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거래처를 통해서도 백신의 등록과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PRRS는 단순 감염만으로도 돼지의 폐사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며 "당사는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우진비앤지는 1977년 창립돼 올해로 창립 44주년이 되는 동물용 및 인체 원료의약품 제조판매 전문 기업이다. 1996년 품질관리우수업체 (KVGMP) 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 국제규격의 GMP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여 2019년 호주정부 APVMA 실사를 완료하였다. 동물용의약품 제조 부문 자율점검 우수업체 '검역본부장상'을 수상하고, 2020년 한국동물약품 협회 주최 수출유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세계적인 동물약품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자회사인 오에스피는 2004년 설립된 프리미엄 유기농 사료 전문기업으로 HACC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USDA-NOP(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 등 국내외 인증을 보유한 업체다. 양질의 유기농 사료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국내 펫푸드 업체로는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자료=우진비앤지]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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