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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캐시우드도 손뗀 中빅테크, 서학개미 몰려가...전문가들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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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들어 디디추싱·알리바바·텐센트 등 순매수 20위 안팎
증권가 "하반기까지 규제리스크 여전...최악의 경우 상폐"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3시0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당국의 규제 철퇴로 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이를 저점으로 인식,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까지 규제 리스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섣부른 매수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1~15일(조회기준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홍콩에 상장된 텐센트를 2123만724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미국 기술주들에 이어 국내투자자의 해외주식투자 순매수 10위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의 상장 후 주가 흐름[캡쳐=마켓워치] 2021.07.15 lovus23@newspim.com

같은 기간 국내투자자들은 미국에 상장된 중국 모빌리티 기업 디디추싱과 플랫폼 기업 알리바바를 각각 1519만5462달러, 1229만1871달러씩 순매수했다. 이들은 순매수 16위, 21위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세가 나타나자 저점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디디추싱은 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지난 6월 30일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디디추싱은 상장 직후 국가안보법, 개인정보법 위반 등으로 중국 내 서비스가 중단되자, 상장 3일째인 7월 2일부터 5거래일간 31.6% 가량 폭락해 공모가 아래로 내려앉았다. 14일 기준으로는 전일대비 1.61% 오른 12.62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대표적인 중국 기술주들도 크게 폭락했다. 작년 10월 300달러를 돌파했던 알리바바는 200달러 초반으로 내려왔다. 하락세가 이어지며 6월 말 이후 6.7% 하락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텐센트와 바이두도 지난달 말 대비 4.7%, 9.9% 빠졌다.

중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과 연관이 있다. 지난 6월 중국 정부는 외국에 데이터를 제공하기 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는 데이터보안법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데이터의 수집부터 저장, 공유 등 전 방위를 중국 정부에서 관리하겠다는 내용으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네트워크보안법보다도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업계의 독점 및 불공정경쟁 행위를 규제하기 위한 세부 조치들을 잇달아 발표했고 지난 4월에는 알리바바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으로 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증권가에선 규제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매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정책 불확실성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 자산운용사들은 '중국 기술주 덜어내기'에 나서고 있다. 포춘지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의 주요 운영 상품인 '아크이노베이션 ETF'에서 중국 기업의 비중은 2월 8%에서 1%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와 관련해 CEO 캐시 우드는 13일 진행된 웨비나에서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이들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고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악의 경우엔 기존 중국기업의 상장 폐지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외국인 투자 금지 조항을 피해 VIE지배구조를 통해 해외 증시에 상장한다. 이를 당국에서는 암묵적으로 허용해왔지만, 디디추싱 사태 이후 역외상장에 대한 장벽이 높힐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정부의 데이터보안 강화로 VIE 지배구조를 법적으로 부인하거나 변경을 요구한다면 신규 상장 금지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존 해외상장 기업의 상장폐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까지 나온 당정 발표에서는 VIE 지배구조의 부정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는 없다"면서도 "다만, 법제화를 통해 VIE 구조를 통한 역외상장 제한, 지배구조 점검 가능성이 상존해 의견 발표 이후 제재 강도를 파악하기 전까지는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단기적으로 매수에 유의할 필요가 있지만 중장기적 관심은 가져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4차 5개년 계획을 보면 AI,차세대 정보통신, 첨단기술에 대해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뚜렷하다. 미국과의 대결에서 먼저 첨단 기술을 선점하려면 중국 정부입장에서 거대하게 성장한 플랫폼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완전히 사업을 짓누르기 어렵다"며 "최근들어 중국 뿐 아니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트렌드가 되고 있어 이전보다 (규제가) 강화된 건 사실이지만 2~3년 후엔 상장 여력이 분명히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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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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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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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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