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인권위 "5개 발전사,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 직접고용 권고 거부"

기사입력 : 2021년07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7월15일 12:00

인권위 "외주화로 하청노동자 안전 소홀·재해발생 위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회사와 정부가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는 권고를 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인권위는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에 필수유지업무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고 권고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는 5개 발전소가 하청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수 있도록 조직과 정원, 예산에 관한 내용을 적극 개선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5개 발전사와 산업부, 기재부는 인권위에 경상정비 분야의 경우 현행과 같이 민간위탁을 유지하되 계약기간 연장 및 고용승계 등 고용안정 제고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회신했다. 또 연료·환경 설비 운전 분야는 자회사를 만들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답했다.

인권위는 "산업부와 기재부, 5개 발전사 회신 내용은 필수유지업무인 연료·환경설비운전업무와 경상정비업무 모두 실질적으로 외주화 유지를 근간으로 한다"며 "권고를 불수용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전경

인권위는 "발전설비 운전업무와 정비업무는 국민 생명·건강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필수유지 업무에 해당하지만 발전기와 보일러설비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면 외주로 운영된다"며 "외주화에 의한 도급은 비용절감을 위해 하청노동자 안전이 소홀히 취급되고 재해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고용부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하루 평균 노동자 5.5명이 산업재해로 사명하는데 하청노동자 사망 비율이 40%에 달한다. 특히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5개 발전사 산업재해사망자 20명 모두는 사내 하청노동자였다. 또 부상자 348명 중 340명이 사내 하청노동자였다.

인권위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은 인권의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가치"라며 "정부가 보다 전향적인 자세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