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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59세 백신접종 사전예약 오늘 저녁 8시 재개

기사입력 : 2021년07월14일 10:18

최종수정 : 2021년07월14일 10:18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
50-54세 19일 오후 8시 시작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조기 마감 이틀만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못한 55~59세를 대상으로 오늘부터 추가 예약을 재개한다. 

정은경 청장은 14일 코로나19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12일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루어지지 못해 접종 대상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 주신 국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부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 38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초 이달 28일부터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이스라엘과 백신 스와프로 도입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되면서 접종 일정이 13∼17일로 앞당겨졌다. 2021.07.13 pangbin@newspim.com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접종계획 수립과 대국민 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사전예약 조기마감과 관련해 모더나 백신 도입총량은 충분하지만, 예약 개시 시점까지 도입일정이 확정된 물량에 대해 우선 예약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게 추진단의 설명이다. 

이는 이달 마지막 주 도입분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예약 후 접종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취한 조치이나 사전예약이 가능한 물량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한 점과, 일시 중단으로 예약하시지 못한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3분기 중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의 물량은 50대 연령층이 1·2차 접종을 모두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규모로 접종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은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주간 단위 백신 공급일정과 물량에 따라 접종일정 등 세부사항이 일부 변동될 수 있어, 백신 수급상황과 접종관련 사항은 상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50대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 및 접종일정은 아래와 같이 조정된다. 먼저, 지난 12일에 사전예약한 55~59세 연령층은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재개해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http://ncvr.kdca.go.kr)을 통한 본인·대리인 예약과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통해 실시된다.

55세-5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시행되며 50-54세 연령층 접종기간인 내달 16일부터 25일 사이도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60~74세 고령층 대상군 중 사전예약 기간 내 예약 후 건강 상 이유, 예약연기·변경방법 미숙지 등의 이유로 예약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과 접종도 55~59세 연령층과 같은 기간에 진행된다.

50~54세 연령층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산하여 예약을 시행하고 모더나 백신의 도입 일정을 고려해 접종은 내달 16일에서 25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53~54세는 19일부터, 50~52세는 20일부터 예약을 시작하고 21일부터 24일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

50대 예방접종 일정 [자료=보건복지부] 2021.07.14 dragon@newspim.com

사전예약과 관련된 불편사항도 개선해 사전예약 시작시간을 정각에서 오후 8시로 조정해 밤늦게까지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전예약 첫날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약 시작시기와 대상자를 분산·시행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현재 모더나 백신 접종대상자 중 일부에서 2차접종 일정이 허가기준인 4주가 아닌 6주 이후로 안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접종 예약에 따라 추가로 접종가능한 일정이 없는 경우 모더나 백신의 2차접종 시기를 시스템 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예약자들이 허가기준인 4주 간격으로 2차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괄 조정할 예정이며 조정된 접종일정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접종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사전예약, 접종, 이상반응 대응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서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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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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