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여름철 해난 사고가 많은 인천 무의도의 하나개해수욕장 일부 구역의 출입이 통제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일부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출입통제 구역 안내 표지판[사진=인천해양경찰서]2021.07.12 hjk01@newspim.com |
인천해경은 야간 및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하나개해수욕장 해상탐방로 끝쪽의 일부갯벌에 대한 출입을 금지토록 한다고 설명했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은 중구 영종도와 연도교 개통이후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해양사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은 연 평균 1만5000여명이었으나 연도교 개통이후 11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해난사고도 1~2건에서 10건 안팎으로 증가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무의도 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해양레저 활동시 안전수칙을 지켜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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