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10시께 감천항 7부두에 계류하고 있던 외국적 화물선 A호(4801t·벨리즈)가 연료유 수급 중 해상으로 중질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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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이 12일 감천항 7부두에 계류하던 외국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유흡착재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2021.07.12 ndh4000@newspim.com |
기름공급선의 선장으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부산해경은 사고현장으로 방제정, 경비함정, 방제업체를 투입해 민·관 합동으로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사고선 주변으로 오일펜스 200m 설치하고 유흡착재를 이용해 해상의 유출된 기름을 모두 제거했으며 인근 어장·양식장 등 민감 자원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과 유출량은 해경, 검정업체가 합동조사 할 계획"이라며 "해양종사자들은 선박의 기름 공·수급 작업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