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현대건설, 대장주의 귀환…목표가 26% 상향" - KTB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7월12일 08:27

최종수정 : 2021년07월12일 08:27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KTB투자증권이 현대건설에 대해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은 만큼 투자 매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확대, 업종 대장주의 귀환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로고=현대건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현대건설의 투자 포인트는 해외 실적 회복과 견조한 주택사업 등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다.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주택 공급은 1만3000세대로 연간 목표 3만1938세대(창사 이래 최대 신규 분양) 대비 40.7% 수준으로, 연간 목표 달성 시 전년 대비 61.1% 늘게(2020년 1만9825세대) 된다.

라 연구원은 "목표 달성 시 주택 공급이 2년 평균 58.4%, 3년 평균 22.1% 증가하는 것으로, 주택부문 성장세는 향후 2~3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극적인 토지 확보를 통한 개발사업과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주택사업의 전략 변화를 통해 주택부문 수익성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이번 상반기에만 11조 원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 14조 원의 80%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수주 10조 원 중 8조 원이 주택으로, 압도적인 국내 주택 수주에 더불어 기존 핵심 상품 및 신사업, 신재생 등 다양한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라 연구원은 "해외부문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작년 수주 대형 해외 현장들이 1분기에 정상적으로 착공되면서 하반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석탄발전사업 참여로 노르웨이 중앙은행으로부터 '투자 관찰 기업'으로 지정됐지만, 적극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 계획으로 ESG 관련 우려는 해소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KTB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000억 원, 영업이익 21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수치다.

라 연구원은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밸류에이션 레벨이지만, 압도적인 핵심 선행지표(신규 수주+주택 공급) 추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해외 신규공사 착공에 따른 공정 본격화로 해외 턴어라운드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는 만큼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