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LPGA] 서연정 선두... '신구 대세' 박민지·최혜진, 선두권 '박빙'

기사입력 : 2021년07월10일 18:23

최종수정 : 2021년07월10일 18:25

대보 하우스디 오픈 2라운드

[파주=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연정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신구 '대세'가 상위권에 자리해 치열한 우승 다툼을 예고했다.

서연정(26·요진건설)은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파72)에서 열린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3번째 대회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차지한 서연정. [사진= KLPGA]
선두와 2타차 공동2위에 자리한 박민지는 시즌6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상위권에 도약한 최혜진. [사진= KLPGA]

1,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서연정은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서연정은 지난 대회서 우승한 김해림(32·삼천리)과 함께 지내고 있다. 김해림은 맥콜오픈에서 3년2개월만에 KLPGA 통산7승을 일궜다.

이에대해 서연정은 "김해림 프로와 코치가 같아서 기숙사에서 같이 생활하고 있다. 지난주 대회 끝나자마자 언니가 우승 재킷을 입어야 우승 한다면서 언니의 우승 재킷을 입혀줬다.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내일 공격적으로 칠 생각이다"라고 했다.

'시즌 5승자'인 박민지(23·NH투자증권)는 오지현과 함께 2타차 공동2위에 자리했다. 이날 박민지는 전반전에서만 버디 3개를 한 후 후반 들어선 파를 유지했다.

박민지는 "아쉬움이 많은 하루였다. 퍼트가 생각대로 잘 안됐다. 내일은 공격적으로 쳐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오후 늦게 2라운드를 마친 박민지는 연습 그린에서 퍼팅 연습을 하며 내일을 기약했다.

8언더파 공동4위에는 2019년도에 시즌5승을 작성한 '예전의 대세' 최혜진이 8언더파로 홍란, 지한솔, 박지영 등과 함께 그룹을 형성했다.

3연속 버디 포함 총 버디7개와 보기1개를 한 최혜진은 '퍼트 감을 잡았다'고 공개했다.

최혜진은 "어제 라운드 끝날 때쯤에 퍼트에 대한 감을 잡았다. 그래서 샷이 조금 미스가 났을 때는 퍼트로 잘 세이브했다"라고 설명했다.

공동9위(7언더파)엔 '시즌 첫 메이저 우승자' 박현경과 함께 이정민, 김수지, 최가람 등이 위치했다.

5타를 줄인 이소미는 김유빈, 최예림, 이가영, 배수연, 이기쁨 등과 함께 공동19위(5언더파)를 했다.

국가대표 이정현은 1타를 줄여 장하나 등과 함께 공동25위(4언더파)를 했다.

이정현은 "KLPGA 대회에서 2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이번 기회에 순위에 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공동33위(3언더파), 지난 대회 우승자 김해림은 2언더파로 공동46위(2언더파), 장수연과 이소영, 유해란, 이소연은 1오버파로 공동55위를 기록, 턱걸이로 컷 통과했다.

'신인상 부문' 1위 송가은, 한진선, 곽보미, 배소현, 이세희 등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초청선수로 나선 안신애와 최예지는 13오버파로 공동최하위, 안소현은 공동85위(2오버파)로 컷오프됐다. 

국가대표 이정현은 아마추어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