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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경기 우려에 2만8000선 반납...경기민감주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6:5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약 두 달 만에 2만8000선을 내줬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 하락한 2만7940.42엔에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2만8000엔 밑에서 마감한 건 지난 5월1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는 0.4% 하락한 1912.38포인트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도쿄에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와 관련 4번째 긴급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2.5%까지 떨어졌다가 일본은행의 개입 전망에 낙폭을 축소했다.

픽텟자산운용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4차 긴급사태 조치의 효과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다른 국가의 경제활동은 재개되고 있지만 도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떄문에 관중 없이 올림픽을 개최(7월23일)하는 등 계속 비상사태"라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해운이나 기계류 제조업체 등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하락했다. 개별로 음식점 운영업체인 글로벌다이닝의 주가가 한때 5.5% 하락해(0.6% 상승 마감)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다이닝의 사장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재생상의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발언해 기업 내부조차 놀랄만큼 보건 규제로 실적이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전날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에 응하지 않은 레스토랑 업체 정보를 은행권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 규제를 따르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금융상 불이익을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주가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4포인트 떨어진 3524.09포인트, I300은 0.4% 하락한 5069.44포인트에서 각각 한 주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2% 내린 1만7661.48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46분 기준 0.8% 오른 2만7313.87포인트에 호가됐고 베트남 VN지수는 2% 떨어진 1347.14포인트를 기록했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4% 하락한 5만2366.04포인트, 니프티50은 0.3% 떨어진 1만5676.80포인트를 각각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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