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최홍영 은행장이 취임한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고 9일 밝혔다.
최 은행장은 변화·혁신·소통 그리고 도전의 'New WAVE(새로운 물결)'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며 임직원과 지역민 그리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0일동안 이동한 거리만도 2만여km로 경남·울산지역 일선 영업점 30여곳을 포함해 기업체·지자체·기관 등 150여곳을 찾아다니는 살인적 일정을 소화하며 임직원과 지역민 그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했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사진=경남은행] 2021.07.09 news2349@newspim.com |
안으로는 임직원간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CEO 뉴 웨이브(New Wave) 포럼'과 MZ세대라 불리는 개성 넘치고 자유분방한 젊은 직원들과의 만남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을 은행 정책에 반영했다.
밖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의 고충과 지자체 단체장 그리고 오피니언 리더들의 조언을 들으며 지역 은행의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변화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사내 조직인 '상상LAB'를 신설, 그 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업무들에 대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과제로 시행한 '영업점 KPI(핵심성과지표) 개선'을 통해 '그동안 목표를 어떻게 부여했는지?'' '성과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 영업점 KPI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과 불신을 불식시켰다.
업무 효율화(워크 다이어트)를 새롭게 정비, 단순히 보고서만을 줄이는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무자·책임자·관리자 등 여러 단계로 이루어지는 업무프로세스의 파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 지난 6월 본점 본부 부서를 시작으로 모든 영업점에까지 '복장 자율화'를 시행해 획일적이어서 몰개성적으로 비춰져 온 격식을 버리고 디지털전환시대에 부합하는 자율과 창의를 입혔다.
'BNK경남은행 미래 생존을 위한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혁신도 꾀하고 있다.
태생적 강점을 적극 살려 금융소비자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면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축 중이다.
지역별 거점 영업점을 중심으로 중소형 영업점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해 협업과 연계영업을 하는 허브앤스포크(Hub&Spoke)제도를 고도화함으로써 한단계 더 진화시켰다.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생활 정보와 증권·부동산 정보를 총망라한 '접점 플랫폼'을 준비 중으로 이를 통해 유입된 고객이 UI/UX가 한층 강화된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앱에서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BNK경남은행의 디지털 금융을 체험할 수 있게 '지역 특화 플랫폼'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전국시장에서는 플랫폼 기업과 다각적인 협업으로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사로써 입지를 구축 중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100일 동안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지며 변화·혁신·소통 그리고 도전의 New WAVE를 추진해 왔다"면서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고 나비의 날개 짓이 태풍이 되듯이 New WAVE가 BNK경남은행 조직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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