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이 9일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등을 맞아 내달 31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57건의 연안사고가 발생했고 여름철인 7~8월에 발생한 표류·추락·고립 등 사고가 10건이나 돼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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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해안가 주변을 순찰하며 안전점검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군산해경] 2021.07.09 obliviate12@newspim.com |
해경은 갯바위·무인도서고립과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물놀이 중 해상 표류 등이 우려됨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의 안전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경은 민간안전관리요원 16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합동훈련과 교육을 마쳤다.
또 연안구조정과 수상오토바이 등 구조장비 작동상태를 점검 연안안전사고에 대비해 상시 긴급구조태세에 돌입했다.
김장근 해양안전과장은 "여름철 성수기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연안해역을 찾는 국민들도 스스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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