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오늘 종로서 김영환과 만찬 회동…"민주화 정신 잇는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9:40

尹 측 "정권교체 위해 누구든 만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윤석열 캠프는 "윤 전 총장과 김 전 장관이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좌)과 김영환 전 장관. [사진=뉴스핌DB] 2021.07.08 taehun02@newspim.com

캠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 전 장관은 민주화 과정에서 헌신하셨으며, 민주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민주화 유공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표시하셨다"며 "그런 점들에 대해서 (윤 전 총장이) 말씀을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캠프 관계자는 이어 "(김 전 장관은) 현재 민주화 운동이 변질된 모습에 대해 비판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좋은 말씀을 많이 들을 것"이라며 "공식적으로 특별하게 정해진 주제는 없다. 많은 주제를 가지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과 정치권에 계시지 않는 분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최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날렸다. 지난 4월 민주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민주화 유공자 대상과 혜택을 확대하는 법안을 내자 자신의 유공자증을 반납하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당시 "전 국민이 동참해 이룬 민주화에 조금 더 앞장섰다고 오랜 기간 마르고 닳도록 혜택을 누리는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며 "민주화 운동을 국민의 짐이자 조롱거리는 만든 운동권 정부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연세대 재학 시절 학내 시위를 주도해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2년 동안 수감 생활을 했으며, 석방 후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지난 1980년에는 서울에서 광주 상황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다 합수본에 연행돼 42일간 구금됐고, 2003년 5·18 민주화운동 유공증을 받았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15·16·18·19대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6년 1월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듬해 국민의당 최고위원과 2020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2001년에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