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규모 국비가 투입되는 농촌지역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과 2025년까지 국비 270억원과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2021.07.07 lbs0964@newspim.com |
농촌협약 제도는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정책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이 자체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투자를 집중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보건, 복지, 의료, 교육 등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365생활권'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365생활권'은 30분 내 보건과 보육 등 기초생활서비스를 누리고, 60분 내 문화와 여가‧교육을, 5분 내 응급서비스를 구축한다.
군은 지역의 계층, 생활권, 기초생활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을 바탕으로 수립한 농촌 공간 전략계획에 대하여 임실군 전체를 단일생활권으로 설정했다.
세부 사업은 임실군 생활권 내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하운암ㆍ신덕ㆍ덕치면에는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으로 거점면을 중심으로 생활서비스를 개선하게 된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형 교통모델, 시군역량강화 등을 통해 취약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개선하는 사업비가 지원된다.
심 민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실군 농촌의 미래 발전의 큰 틀을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에게 복합적인 기초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환경 개선과 방문 의료 서비스 제공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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