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디지탈옵틱이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 바이오프론트와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및 체외 진단기기 개발, 생산, 국내외 판매 등 공동 사업화 관련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왼쪽부터 서정구 바이오프론트 대표, 백계승 노블바이오 회장, 김기태 디지탈옵틱 의료기기사업 총괄사장 [사진=디지탈옵틱]2021.07.07 lovus23@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및 기타 체외 진단기기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검체 채취용 키트 제조 전문기업 노블바이오는 신속 진단키트 개발 전문 기업 바이오프론트의 원·부자재를 공급받아 공동으로 신속 진단키트와 기타 체외 진단기기에 대한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오프론트는 올해 초 민감도(양성 확인율) 93.8%와 특이도(음성 확인률) 100%인 고성능의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키트 RapiSure COVID-19 Ag를 개발 및 수출용허가를 획득한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디지탈옵틱은 이들이 공동 개발한 제품에 대한 국내외 영업 판권을 기반으로 국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속 진단키트를 포함한 체외 진단기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탈옵틱은 본격적인 체외 진단기기 사업 확대를 위해 김기태 노블바이오 연구소장을 의료기기 사업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김기태 총괄사장은 한양대학교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박사를 졸업해 국립암센터 생명과학 최고연구자과정을 이수했다. 노블바이오의 연구소장이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평가위원으로 역임하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그동안 디지탈옵틱은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수송키트 관련 안정적인 매출 기반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바이오 분야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3자간 협약을 통해 신속 진단키트 및 체외 진단기기 개발 등 본격적인 신규 아이템 발굴을 통해 올해 실적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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