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합수본, 투기 의혹 고위 공직자 5명 추가…수사 대상 118명

기사입력 : 2021년07월06일 11:5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1:56

김경협 의원 등 출석 일정 조율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고위 공직자 5명을 추가로 수사 중이다.

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기준 고위 공직자 118명을 수사하고 있다. 기존 113명에서 5명 늘었다. 국수본은 지방자치단체 의원과 3급 이상 공무원 등을 추가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부동산 위법 의혹 관련 792건, 3565명을 수사 중이다. 이중 1730명을 송치했고 2093명을 내·수사 중이다. 399명은 불송치 및 불입건 등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내부정보 이용 투기 의혹 사건은 377건으로 1873명이다. 기획부동산 등 부동산 시장 교란 관련해서는 415건, 1692명을 수사 중이다.

고위 공직자 118명을 자세히 보면 국회의원 23명, 지방자치단체 의원 66명, 지방자치단체장 15명, 3급 이상 고위 공무원 12명, 공공기관 임원 2명 등이다.

[시흥=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에 일부 부지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4일 경기 시흥시 과림동 일대 LH 직원들이 매수한 것으로 의심되는 농지에 묘목들이 심어져 있다. 2021.03.04 mironj19@newspim.com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은 30건으로 740억원에 달한다. 내부정보 이용 투기 관련해서는 26건, 513억원이다. 기획부동산 등 다른 사건은 4건으로 227억원이다.

합수본은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 강기윤 의원 등 수사 대상에 오른 국회의원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다. 김 의원은 부동산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의원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의혹을 받는다.

국수본 관계자는 "김경협 의원은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강기윤 의원 수사도 신속하게 진행해 최대한 빨리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수본은 지난 5일 개발 사업 후보지 주변 땅을 차명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의회 의원을 구속했다.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