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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급' 대신 '피해 지원', 손실보상법 국회 통과…野 "국회가 핫바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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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 손실보상 신청가능, 손실보상심의위서 확정
윤한홍 "文 정부 들어 날치기 잦아져. 입법 독재"
박주민 "野 지역 일정 이유로 법사위 불참…합의 따랐을 뿐"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영업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소상공인들이 요구한 '소급' 조항은 빠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급' 적용에 따른 위헌 시비를 최소화하는 한편 신속한 피해 지원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재적 248인중 찬성 158인, 반대 84, 기권 6인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영업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소상공인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지원을 신청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손실보상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 되고 있다. 2021.06.29 kilroy023@newspim.com

법 시행일은 공포 후 3개월 후로, 구체적인 손실보상 대상과 기준, 금액, 시기 등은 손실보상 심위의를 거쳐 중기부 장관이 고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내주 화요일쯤 국무위 의결을 통해 공포가 된다면 이르면 10월부터 손실보상 피해지원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요구했던 '소급적용' 조항은 제외된 채 '공포된 날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한다는 문구가 들어갔다. 또 법안 공포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조치 수준, 피해 규모 및 기존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해를 회복하기에 충분한 지원을 한다'는 부칙이 포함됐을 뿐이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소급 적용 조항이 제외된 점을 문제 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양당은 본회의 의결 직전 '충분한 지원을 한다'는 부칙을 '과거 정부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등 행정명령을 시행한 날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한다'고 고친 수정안을 제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수정안은 재적수 251석중 찬성 92인, 반대 145인, 기권 14인으로 부결됐다. 

국민의힘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일방적 날치기 통과"라며 "국회를 핫바지로 여기는 날치기가 문재인 정부 들어 잦아졌다. 입법 독재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에 "지난달 4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의사일정 합의문에는 오늘(1일) 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고 6월 임시회중 부동산 관련 법안과 손실보상법 처리를 최대한 노력하자고 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역일정을 이유로 법사위 개최를 반대해오다가 오늘 열자고 했다"고 반박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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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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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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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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