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대선주자 박용진·양승조 "김외숙 靑 인사수석, 참모로서 책임져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1:18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1:18

김기표 전 靑 반부패비서관 부동산 투기 의혹에 책임론
이낙연도 인사실패 인정 "검증 충분히 못하다는 점 절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김지현 기자 =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불거진 청와대 인사 실패 논란에 대해 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가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일 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해 "인사 검증을 맡고 있는 김외숙 수석과 관련된 여러 논의가 있는데 대통령과 청와대가 결정할 문제지만 참모로서 책임지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후보들이 공명선거·성평등 실천 서약식을 갖고 있다. 2021.07.01 kilroy023@newspim.com

박 의원은 "이런 일이 반복되는데 청와대가 너무 많은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훌륭한 총리가 장관을 뽑아서 임명했으면 그분들이 그 부처 인사 정도는 맡고 가야 나머지를 청와대가 여유있게 인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도 "(김 수석이)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배출한 것도 우리 정부, 우리 당이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우리 정부가 배출했다. 이에 대해 엄중히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지사는 "인사 검증 시스템도 대폭 변화해야 한다"며 "인사 검증 시스템과 위원회를 객관적, 중립적으로 작동한다면 제2의 최재형, 윤석열은 없다고 생각한다. 인사 검증 시스템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역시 "몇몇 인사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드린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증이 충분치 못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인사 실패를 인정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의 검증 방식을 가지고는 지금까지의 문제가 앞으로도 나올 수 있다"고 인사 시스템 개혁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다만 "인사 청문회에서 며느리의 성적 증명서 요구를 받아본 적이 있는데 야당이나 언론이 지나칠 때도 있다"고 말했다.

김기표 전 비서관은 거액을 다출받아 아파트와 상가 등을 사고 개발 지역 인근 맹지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인사처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전 비서관의 부동산 재산은 91억2000만원, 금융 채무는 56억2000만원에 달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