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센, 정부 차원 우선순위에 암호화폐 포함
외신 "소로스 펀드, 내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허용"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핀센(Fincen, 미국 재무부 산하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이 암호화폐를 국가 정부 차원 우선순위(Government-wide Priorities)로 지정했다. 핀센이 6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부패 △사이버 범죄 및 가상화폐(Virtual Currency) 관련 고려사항 △테러자금 조달 △사기 △트랜스내셔널 차원의 범죄조직 활동 △마약밀매조직 활동 △인신매매 △무기확산 파이낸싱 등이 우선순위에 포함됐다. 이와관련 핀센은 "금융기관이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에 이러한 우선순위를 통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소로스 펀드, 내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 허용"
금융 미디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책임자 피츠 패트릭이 최근 몇 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전문 자산 운용사 모건크릭디지털애셋의 창업자 안토니 폼플리아노(Anthony Pompliano)가 트위터를 통해 조지 소로스 펀드의 비트코인 거래 허용 소식을 반겼다. |
◆NYDIG, 월스트리트저널 지면에 비트코인 전면 광고 게재
뉴욕 자산운용사 스톤릿지 산하 암호화폐 전문기업 뉴욕디지털그룹(NYDIG)이 월스트리트저널 지면 전면에 비트코인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 슬로건은 "대중을 위한 비트코인"이다.
◆美 하원의원 "암호화폐 막아야...복권보다 못해"
미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 브래드 셔먼 의원이 "암호화폐의 변동성이 상당히 크다. 일부는 이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있겠지만, 대다수는 큰 손실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호화폐 투자는 복권을 사는 것보다 못하다. 암호화폐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낸스 "영국 파운드화 출금 서비스 재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영국 파운드화 출금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날 "사용자는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를 통해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금융당국(FCA)은 바이낸스 영국 법인에 "바이낸스는 영국 내 영업을 위한 어떠한 허가도 받지 못했다"며 경고를 보내고, 영국 내 거래소 사업 영업을 금지시킨 바 있다. 또 바이낸스 투자자들의 영국 내 계좌를 사실상 동결시켜 현금 인출을 막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 총재 "암호화폐 발전 방해하지 않을 것"
싱가포르 중앙은행 겸 금융당국인 싱가포르통화청(MAS)의 라비 메논(Ravi Menon) 총재가 30일 연례 보고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 참여자들이 '사회적 혹은 경제적 이득'을 불러올 수 있는 암호화 기술 활용 사례를 테스트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이러한 발전 추세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경험이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투자를 지양해야 한다. 다만 싱가포르 당국은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다. 암호화폐 규제에 있어 싱가포르 당국은 '보초'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美 결제 기기 생산업체 NCR, 현지 은행들과 BTC 구매 서비스 제공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내 650개 은행이 약 2400만 명으로 추산되는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결제 기기 생산업체 NCR은 최근 스톤릿지 애셋 매니지먼트(Stone Ridge Asset Management)의 자회사인 NYDIG와 협약을 체결,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퍼스트시티즌 은행을 비롯한 현지 은행에서 모바일 앱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NCR의 디지털 뱅킹 부문 더글라스 브라운 사장은 "암호화폐와 전략적 애플리케이션의 장점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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