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SARS 바이러스 증식률 65% 감소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한 면역 강화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면역88'은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한다.
바이오리더스의 면역 강화 건강기능식품 '면역88' [자료=바이오리더스] |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PGA는 20여 년 면역력을 연구해 온 바이오리더스가 653종의 바실러스균을 연구해 발견한 신물질로,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PGA-K는 순도 99.8%의 단일 정제물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PGA가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 증식률을 65% 감소시키고, 암세포 크기는 32% 억제하는 등 항바이러스·항암면역증강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SCI 논문에서 발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됐다"면서 "이는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면역 건강의 지표로 불리는 NK세포는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매일 5000개 이상 발생하는 암세포와 외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의 비정상 세포를 신속히 식별해 사멸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NK세포의 활성화가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의 핵심"이라며 "'면역88'은 NK세포 활성을 타겟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고령화 및 감염병 시대에 요구되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계를 보면, 2019년 생산실적 기준 면역기능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1조2200억 원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88'이 동충하초, 상황버섯, 후코이단 등 면역기능을 강조한 기존 제품 대비 2~5.8배 이상의 NK세포 활성 증가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신물질로 탄생한 '면역88'을 오는 11일 현대홈쇼핑에 론칭, K-면역 헬스케어 대표 제품으로 육성해 192조 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과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