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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리더스, NK세포 활성 '면역88' 론칭…"1.2조 면역 건기식 시장 정조준"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4:50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4:50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SARS 바이러스 증식률 65% 감소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바이오리더스는 신약 후보물질을 이용한 면역 강화 건강기능식품 '면역88'을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면역88'은 바이오리더스가 난치성 질환 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폴리감마글루탐산(PGA)'과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을 주성분으로 한다.

바이오리더스의 면역 강화 건강기능식품 '면역88' [자료=바이오리더스]

바이오리더스에 따르면, PGA는 20여 년 면역력을 연구해 온 바이오리더스가 653종의 바실러스균을 연구해 발견한 신물질로, 10개국에서 4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PGA-K는 순도 99.8%의 단일 정제물로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PGA가 코로나19와 동일 계열인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 증식률을 65% 감소시키고, 암세포 크기는 32% 억제하는 등 항바이러스·항암면역증강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SCI 논문에서 발표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PGA-K를 8주 섭취 후 NK세포의 활성이 52.3% 이상 증가됐다"면서 "이는 상황버섯 대비 3.32배, 인삼 대비 1.54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면역 건강의 지표로 불리는 NK세포는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매일 5000개 이상 발생하는 암세포와 외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등의 비정상 세포를 신속히 식별해 사멸시킨다.

회사 관계자는 "NK세포의 활성화가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의 핵심"이라며 "'면역88'은 NK세포 활성을 타겟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고령화 및 감염병 시대에 요구되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통계를 보면, 2019년 생산실적 기준 면역기능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1조2200억 원에 이른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88'이 동충하초, 상황버섯, 후코이단 등 면역기능을 강조한 기존 제품 대비 2~5.8배 이상의 NK세포 활성 증가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신물질로 탄생한 '면역88'을 오는 11일 현대홈쇼핑에 론칭, K-면역 헬스케어 대표 제품으로 육성해 192조 원 규모에 이르는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도전하겠다"고 했다.

한편, 바이오리더스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KMPC)과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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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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