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500t급 함정의 함장이 본인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아들을 부정배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관련자 3명을 인사조치했다.
27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최근 이 함정의 함장이 자기 아들을 본인이 근무하는 함정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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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
이어 "군대로 따지면 대대장 아들이 같은 대대에서 근무하는거고 해군으로 이야기하자면 함장 아들이 같은 배에서 근무하는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의경 인사에 관해 여러 루머가 많은데 해경 내에서는 쉬쉬하는 분위기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속초해경은 최근 인사에서 해당 함장을 대기발령 하고 관련자 2명에 대해서도 인사 조치했다.
또 관련자 휴대폰 및 업무용 PC 디지털 포렌식 등 고강도 감찰조사 진행 중으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문책은 물론 직무고발 등 정식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