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만든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25일 11:07

최종수정 : 2021년06월25일 11:07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 시그니처 브랜드
총 5대 브랜드로 기업차원의 역할 모색·실천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근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무,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았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기업 경영활동에서 친환경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경영 그리고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는 포스코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추구하는 바와 정확히 일치한다.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기업시민'이라는 인식 하에 기업시민헌장과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 CCMS)에 기반한 업무 수행을 통해 보다 큰 기업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변화관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함에 따라 'Green With POSCO(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를 시그니처(signature) 브랜드로 설정했다. 

또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 ▲Community With POSCO(지역과 함께 하는 회사) 등 5대 브랜드로 지정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지난 23일 개최된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11개 벤처기업이 선발됐다. [사진=포스코] 2021.06.25 peoplekim@newspim.com

 ◆ Challenge With POSCO,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Challenge With POSCO,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싶은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다. 사회와 산업 전반에 변화와 혁신을 이루고, 다시 이를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지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민·관 협력형(중소벤처기업부)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 등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공간을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벤처 플랫폼을 통해 2020년 한 해에 60개사를 지원하고 육성한 바 있다. 매년 2회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및 사후관리까지 사업의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해 선순환 벤처 플랫폼 구축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POSCO IMP)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 단계부터 비즈니스 모델 수립, 투자, 성장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 지원한다. 또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1억에서 최대 5억까지 투자한다.

POSCO IMP는 2011년 운영이후 지난 10년간 우수 벤처기업 116개사를 발굴하고, 214억 원을 투자하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 중 50여개 기업은 TIPS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프로그램이다. 또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020년부터는 예비창업자는 물론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확대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 23일 개최된 제 21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는 500여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지원해 11개 벤처기업이 선발됐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예비창업자와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선발된 벤처기업에는 사무공간,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하반기 20기 POSCO IMP에서 선발된 에너지·바이오 등의 기업들은 최종 보육 과정을 거친 후 12월에 총 6개팀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20회 IMP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탈 43명을 포함해 총 287명이 참여하고, 유튜브 스트리밍 접속도 1566명에 달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데모데이를 마쳤다.

지난해 상반기에 진행된 19기 IMP에는 총 366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층 평가 결과 정보·통신부터 바이오·의료 분야 등에서 최종 9팀이 선발됐다. 포스코의 투자와 보육을 통해 성장한 9개 기업들은 지난해 7월 1일, 포스코의 벤처밸리 구축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울 체인지업그라운드의 개관식 행사와 함께 '19회 POSCO IMP 데모데이'를 통해 자신들의 사업 모델, 데모 제품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인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지난해 9월 조성했다. 'IMP 1호 펀드'는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육성 및 후속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돼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