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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위기 봉착...'워런 버핏 사임'

기사입력 : 2021년06월24일 10:12

최종수정 : 2021년06월24일 12:2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BMG)의 신탁관리인으로 있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그 자리를 내놨다.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으로 기이츠재단이 위기에 봉착하는 형국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버핏은 자신의 41억달러(약4.7조원)어치 버크셔 히서웨이 주식을 5군데 재단에 나누어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게이츠재단 신탁관리인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버핏은 "나의 목표와 재단의 목표가 100% 일치하고 또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더 이상 나의 물리적인 참여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사임 이유를 설명했다.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이혼으로 BMG이 흔들리는 가운데 나온 사임이라 주목된다.

버핏이 41억달러어치 주식을 기부할 5개 재단은 BMG, 수잔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 등이다.

그는 "지난 2006년 내 재산의 99% 이상인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자선사업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번 기부로 약속한 총액의 절반에 도달했다"며 "이런 맥락에서 오늘은 나에게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게이츠는 부인과 27년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게이츠 부부는 트위터 메시지에서 "관계를 지속하려는 많은 노력과 장고 끝에 우리는 결혼생활을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빌과 머린다는 MS에서 1987년 처음 만나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이 부부는 "지난 27년간 3명의 자녀를 함께 키웠고 전세계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재단도 세웠다"며 결혼생활을 정리한 이후에도 자선사업에서는 함께 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직까지는 재산에 관한 내용을 밝혀진 바 없다. 다만 빌 게이츠의 MS 지분은 1.37%으로 260억달러(약30조원)가 넘는다.

이 부부는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워런 버핏과 더불어 2010년 '기빙플레지'라는 공익단체를 설립했고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2019년 빌 게이츠의 블로그에 따르면 이 부부는 200억달러어치의 MS주식을 자신들의 재단 '빌&멀린다재단'에 넘겼고 현재 재단의 자산규모는 510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렌 버핏 [사진=블룸버그]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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