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민주당 지지층 59.2% 지지로 '선두'
이낙연 19.8%·정세균 9.0%로 2·3위 이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6명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차기 대선후보로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8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층의 59.2%는 이 지사를 차기 대선후보로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9.8%, 정세균 전 국무총리 9.0%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자료=뉴스핌] |
여권 주자 가운데선 김두관 민주당 의원(2.0%), 박용진 민주당 의원(1.7%), 이광재 민주당 의원(0.7%)가 뒤를 이었다.
야권 주자 중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0.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0.5%,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0.4% 지지를 받았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지지율은 0.1%였다. '모름'은 2.2%, '없음'은 1.1%다.
이 지사는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다. 열린민주당 10명 중 8명 이상(80.5%)이 이 지사를 지지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정의당 지지층은 29.6%였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27.1%로 오차범위 안에서 윤 전 총장 뒤를 이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15.9%, 정세균 전 총리 12.7% 순이었다. 박용진 의원은 1.9%, '기타' 2.0%, '없음' 5.0%였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자료=뉴스핌]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후보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36.7%로 선두를 달렸다.
이재명 지사가 27.2%, 이낙연 전 대표가 8.4%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의원은 4.7%, 정세균 전 총리는 4.0%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6%, 유승민 전 의원은 2.6%였고, 이광재 의원은 2.1%였다. 이어 하태경 의원(1.3%), 김두관 의원(1.0%), 박용진 의원(0.8%), 원희룡 제주지사(0.6%) 순이었다.
'기타'는 1.7%였고, '지지후보 없음'은 2.9%였다. '모름'은 2.5%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