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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원전 사업자 심사 개시…한수원 "공급능력 최적" 강조

기사입력 : 2021년06월22일 16:26

최종수정 : 2021년06월22일 16:27

한국·미국·프랑스 3개국 대상 올해 말 안보평가 완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체코 신규원전사업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안보평가 절차가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22일 한수원에 따르면 체코전력공사는 21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안보평가 안내 서한을 한수원에 보냈다. 체코는 이날 한국·미국·프랑스 3국에 서한을 보냄으로써 두코바니 신규원전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과정의 하나인 안보평가 절차를 개시했다.

체코측은 안보평가를 통해 사이버보안, 안보품목 공급요건, 유럽연합(EU) 제재여부 등 안보요건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공급사의 참조 프로젝트, 입찰참여 조직구조, 주요 하도급사 정보, 품질관리, 인허가와 같은 폭넓은 정보제공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본 입찰에 준하는 수준의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역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등에 지원할 물품을 전달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2021.06.22 fedor01@newspim.com

한수원은 이번 평가가 입찰자격심사에 해당하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한수원이 체코의 국익과 안보 요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잠재공급사임을 알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우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체코가 요구하는 안보 요건 충족은 물론, 체코가 중요시 하는 현지화, 안전성, 경제성, 공기 준수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어 체코 신규원전사업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며 강력한 수주 의지를 밝혔다.

체코 정부는 오는 11월 말까지 각 잠재공급사로부터 안보평가 답변서를 접수해 올해 말까지 평가를 완료하고 본 입찰 참여 공급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후 2022년 공식입찰절차를 시작해 2023년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한수원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체코를 방문해 체코 총리 예방과 산업부 장관 면담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정재훈 사장은 체코 야당 대표와 원자력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등 정부 주요 인사와 면담을 하며 적극적인 신규원전 수주 활동을 펼쳤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 봉사활동과 방역 물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 지원, 아이스하키팀 후원 등 한국 원전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지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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