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 승마장이 국제공인승마장으로 지정됐다.
구미시는 17일 구미시승마장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박남신 대한승마협회 회장, 채동익 구미시설공단이사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국제공인승마경기장 공인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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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구미시승마장의 국제공인승마경기장 공인증 전달식.[사진=구미시] 2021.06.17 nulcheon@newspim.com |
앞서 대한승마협회는 지난 해 12월과 올해 5월 2차례의 현장실사와 이사회를 거쳐 지난 5월 26일, 구미시승마장을 국제공인승마경기장으로 지정했다. 이는 2011년 승마장이 준공된 지 10년 만이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박남신 대한승마협회 회장으로부터 공인승마경기장 동판과 공인증을 전달받았다.
장 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016년 전국 유일의 공식 승마길인 낙동강승마길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한승마협회로부터 국제공인승마장 지정받아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말산업 도시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여러 전국규모 승마대회와 제102회 전국체전의 완벽한 개최를 통해 말산업특구 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신 대한승마협회 회장은 "구미시승마장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매우 우수한 시설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전국규모 승마대회 개최에 많은 협조를 바라며, 이번 공인 지정을 계기로 구미시 말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이번 공인 지정을 앞두고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업비 33억여원을 들여 마사동 증축, 경기장 규사부설, 관람석 보수, 조명시설 교체 등의 보완공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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