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단장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됐으나 승선원 3명은 인근 민간해양조사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고 1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께 고흥군 단장 앞 해상에서 2t급 어선 A호(승선원 3명)가 전복돼 있다는 신고를 인근 민간해양조사선 승선원으로부터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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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어선에서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2021.06.17 wh7112@newspim.com |
승선원들은 뒤집힌 배에 올라 약 3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렸고 인근을 지나가던 민간해양조사선 B호가 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A호는 고흥군 도화면 단장 앞 해상에서 통발 조업 중 너울성 파도와 스크루에 걸린 김발로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인근 해상 민간해양조사선의 신속한 구조로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민간해양조사선 승선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