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17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동해시의회에 따르면 행감특위는 지난 8일~16일까지 홍보소통담당관을 시작으로 부서별로 제출된 117건의 자료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의 답변 및 문서 확인, 현지 확인 등의 방법으로 면밀한 감사활동을 펼치면서 83건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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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사진=동해시의회] 2021.06.17 onemoregive@newspim.com |
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준공 이후 토석 붕괴 재발방지와 개발행위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장기적인 배수계획 용역 등 재해안전 기반시설의 우선 설치를 주문했다.
이어 일자리, 보건, 교육 등 지역잠재력 재생지수를 개발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인구소멸도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방도시의 인구감소 현상은 생활기반 및 지역경제의 악화뿐 아니라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지므로 악순환을 끊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실태와 문제점을 확인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의 추진방향과 올바른 정책 대안, 예산안 심사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는 오는 21일 제30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및 각종 조례안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행감특위에서 동해시장의 증인 불출석에 따른 과태료 부과 방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3표, 반대 3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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