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솔루엠이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와 함께 '전자가격표시기(ESL)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솔루엠은 시스코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시스코코리아 본사에서 ESL 통합 솔루션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스코와 공동 개발한 ESL 통합 솔루션은 매장 등 유통 업계뿐만 아니라 기업 회의실, 개인 좌석, 사물함 등에 디지털 라벨로도 사용 가능해 시스코의 스마트 빌딩, 오피스 솔루션과 협업해 신규 IoT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기존 매장과 사무실에 설치된 시스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별도의 추가 인프라 없이 ESL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어 하드웨어 구입과 설치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다. 이미 설치돼 있는 시스코 게이트웨이에 솔루엠의 초소형 USB 형태의 게이트웨이를 결합시키면 디지털 라벨과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양사의 다년 간의 협업 끝에 개발됐다.
시스코는 첨단 기술과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네트워크 회사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솔루엠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규 고객 및 비즈니스 확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니즈 증가와 함께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솔루엠은 시스코의 네트워크와 스마트 워크 툴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ESL 통합 솔루션과 IoT 기술을 접목한 전자 사원증, 전자 명패, 오피스 자산 관리 태그로 업무 환경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오피스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
이 밖에도 ESL 통합 솔루션은 병원에서 입원 환자 침상, 주요 의료 장비 등에 위치 기반의 자산관리 태그를 부착해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 가능하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시스코의 솔루션은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성과 보안을 입증했으며, 데이터와 지오로케이션(Geolocation), IoT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을 제공한다"며, "당사의 솔루션에 시스코의 뛰어난 기술력을 적용해 당사가 ESL 시장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번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시스코는 네트워킹, 보안 등 IT 전반을 아우르는 자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 산업에 걸친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며, "보안과 안정성, 경제성을 보장하는 수준 높은 ESL 및 IoT 관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솔루엠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IoT 관리 시스템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과 사업 개발,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 기회 모색 등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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