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은희 "이준석, 일방적 시비 중단하라...새 당명으로 합당해야"

기사입력 : 2021년06월16일 09:07

최종수정 : 2021년06월16일 09:07

"지분 요구? 자격 시험 보면 알박기 논쟁 없어"
"국민의힘, 정시출발론 아닌 기차플랫폼이 맞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일방적 시비는 중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공모는 곧 마무리 된다. 국민의당의 당연한 조직 정비인데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지분 싸움 아니냐고 시비를 건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14 kilroy023@newspim.com

그는 "이 대표가 향후 모든 선출은 자격 시험을 보겠다고 했는데 자격 시험에 의하면 알박기 논쟁이 이뤄질 일도, 일어날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힙당 방식은 차이를 인정하고 가치를 존중하고 결과적으로 서로 확장할 수 있는 통합이 원하는 방식"이라며 "새 당명으로 가는 것이 보다 원칙 있는 합당에 부합한다. 또 국민의힘이나 국민의당이나 핵심 단어에 국민이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어서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통합 정당의 공동대표 여부에 대해선 "공동대표를 새롭게 요구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전혀 가능성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정시 버스론'을 강조하는 데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출할 때는 정시 출발론이 맞지만, 외부와 함께 야권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이라 기차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며 "기차가 언제 들어오든 선로를 밝히고 안전하게 정차하도록 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역할론이 변화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시출발론은 국민의힘 내부 선출 때만 가질 수 있는 이론"이라며 "지금 국민의힘은 야권 단일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거고 외부 세력이 함께 하겠다고 하지 않나. 버스 정시출발론은 맞지 않고 기차 플랫폼이 맞다. (합당) 실무협상에서 그 역할을 인식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6월 내 합당 가시화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이 대표가 기본 인식을 전혀 같이 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라며 "이 달 내로 가시적인 결과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 대표의 예방에 대해선 "안 대표는 국민의힘 전 지도부와 공유했던 원칙 있는 통합에 대해 공유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실무 협상을 위한 각 당의 책임자 선정이나 명단 교환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