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영국의 다국적 통신사업자 보다폰이 5G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는 소식에 5G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이루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11.90%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가레인과 피피아이 그리고 서진시스템은 각각 4.91%, 1.93%, 1.03%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국 보다폰이 5G 가상화 기지국(vRAN) 분야 공급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5G 상용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5G 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중국의 화웨이를 배제하고, 기존 장비도 2027년까지 교체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보다폰은 유럽 1위, 세계 5위 이동통신사업자다. 세계 69개국에서 3억15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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