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2농가 281ha 재배...2500t 생산 전망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최근 충북 단양의 석회암 지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단양황토마늘이 본격 출하되면서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1042농가가 281ha의 마늘을 재배해 하지(夏至)인 21일 전까지 약 2500t의 수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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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수확.[사진=단양군] 2021.06.15 baek3413@newspim.com |
군은 4∼5월 이상저온과 잦은 비로 인해 전체적인 작황은 전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단양황토마늘은 품질과 효능이 일반 마늘보다 월등해 전국적인 명품 마늘로 손꼽힌다.
맵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데다 항암과 성인병, 항균작용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다량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일교차가 크고 석회암 지대의 비옥한 황토밭이 많아 마늘을 생육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춘 단양군은 매년 7월이면 '단양마늘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1999년 시작해 2019년까지 13회째를 맞았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거래 행사로 대체했다.
올해 단양군과 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는 7월 16∼18일과 23∼25일 단양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소비자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황토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 마늘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