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동물원 주변이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고 1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이 들어서는 공간 인근에는 전주동물원과 생태동물원, 어린이창의체험관 등이 조성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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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숲 전경[사진=전주시] 2021.06.14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동물원은 낡고 좁은 공간을 △큰물새장 △사자·호랑이사 △늑대사 △곰사 △원숭이사 △맹수의 숲 등으로 조성했다.
생태동물원 조성된 동물원에서 시베리아호랑이 쌍둥이 형제와 늑대 5남매 등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기도 했다.
동물원 인근 건지산 조경단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아이숲인 '임금님숲'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편백나무향이 가득한 곳으로 조성 이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중심으로 많은 아이들이 찾고 있다.
전주동물원 주차장을 따라 올라가면 다다를 수 있는 '베짱이숲'으로 이름 그대로 '띵까띵까' 베짱이처럼 놀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이곳은 짚라인과 나무미끄럼틀, 밧줄건너기, 통나무 시소 등 자연소재로 된 다양한 놀거리가 풍부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덕진공원에도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공간이 생겼다. 지난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공식 개장한 덕진공원 맘껏놀이터는 덕진공원 옛 수영장 부지에 들어섰다.
또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인 '맘껏하우스'과 '맘껏숲'이 조성돼 있다.
이외에도 전북독립운동추념탑 인근 송천동 옛 어린이회관도 지난 2019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으로 탈바꿈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찾고 있다.
시는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모험적인 놀이를 즐기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놀이공간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