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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 두 번째 티저 공개…'캐스팅 라인업' 기대감 증폭

기사입력 : 2021년06월14일 10:50

최종수정 : 2021년06월14일 10:5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재연을 앞두고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캐스팅 라인업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고유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지난 8일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고대 영국을 연상시키는 대자연 속 고독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모았다면,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인물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1.06.14 jyyang@newspim.com

37초 분량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은 척박한 바위산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검을 어깨에 짊어진 청년의 뒷모습부터 말을 탄 전사와 신에게 기도하는 예언가 등 '엑스칼리버' 속 주인공들의 모습을 화면 가득 담는다. 갈 곳을 잃은 듯 허공에 머문 이들의 시선은 혼돈의 시대를 사는 인물들의 고뇌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어 현악기의 현란한 연주가 시작되면서 전사들의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혼돈 속 고요하게 엑스칼리버를 들어 올리는 영웅의 모습은 초연 때보다 한층 더 깊어진 '엑스칼리버' 주인공들의 서사에 기대를 더한다.

지난 2019년 월드프리미어로 초연된 '엑스칼리버'는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객석 점유율 92%, 약 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2019년 월드프리미어 당시 '명작의 탄생'이라는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을 전망이다. 작품의 유기적인 서사를 더하기 위해 아더의 솔로곡 2곡을 포함한 총 5곡의 신곡이 추가되며 거대한 바위산을 서사에 흐름에 따라 다른 공간으로 창출하는 등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무대 예술의 정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마법과 전설로 대표되는 샤머니즘의 시대에서 유일신의 시대이자 인간의 시대로 전환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제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한 사람이 고뇌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담았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오는 8월 17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순차적으로 캐스팅을 공개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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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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